안녕하세요. 킴 고양입니다.
한국에서 출발하여 밀라노 숙소까지의 여정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이탈리아 북부 자유여행 - ① 밀라노 도착의 밤, 여행의 시작
1. 이탈리아 말펜사 공항까지의 여정 2. 밀라노 중앙역 도착 후 숙소까지의 여정 안녕하세요. 킵고잉 하는 킴 고양이입니다. 작년(22년) 7월에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블로그를 개설하
keep-going.tistory.com
밀라노에서 첫 밤을 보내고, 다음 날은 릴렉스 할 겸 숙소 근처를 가볍게 돌아다녔습니다.
밀라노 명품거리도 구경하고요.
여행 일정에 밀려 현명하지 못한 쇼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 꼭 먼저 관심 있는 매장을 둘러본 후 여행 마지막 즈음까지 고민하고 구매합니다. 그 사이에 정보도 찾아보고요. 물론 우리나라보다 싸고 제품도 다양하겠지만 적은 돈을 들여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갑 하나를 사도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것 같아요. 소소한 팁이었고요~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첫 밀라노의 늦은 밤 인상이 좋지 않았어서 조식은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먹을만했지만, 여행지의 아침에 현지인들이 먹는 빵과 커피를 경험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다음날부터는 숙소 근처에서 직장인들이 가는 곳을 찾아갔어요.

한참 짐을 정리하다가 한국에서 제 의류가 담긴 짐을 안가져 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미안해했지만, 저는 쇼핑할 핑계가 생겨서 사실 속으로 야호! 를 외쳤어요. 지하철을 타고 가까운 쇼핑몰로 이동했습니다.

밀라노에서 지하철을 타면, 반려동물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자리는 좀 차지하겠지만 크게 불편해하는 사람은 없어 보였어요. 유럽 여행 때마다 명품 샵까지 동물친구들을 허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는데요. 마실 물그릇까지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고 동물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쇼핑하는 내내 정말 많은 강아지들을 본 것 같아요.


먼저 밀라노의 쇼핑 스트릿 중 명품 거리인 몬테 나폴리오네 근처의 스피가 거리를 걸었습니다. 햇살이 정말 뜨거웠어요. 매일 선크림을 바르고 다녔는데도 그 때 탄 팔의 시계자국이 아직 선명하네요.
저의 목적지는 텐꼬르소꼬모 였습니다.
마침 세일 기간이라 좋았지만, 막바지라 그런지 대부분의 제품이 팔렸더라고요..



역시나 늘 .. 남편의 사이즈만 많아서 물욕이 없는 남편에게 사정사정하며 쇼핑을 했습니다. 심지어 우리나라 브랜드인 아더에러마저 이태리 현지 가격이 너무 싸서 역(?) 쇼핑을 했답니다.

저는 친구 결혼식에 입고갈 옷이 없다는 핑계로 원피스를 한 벌 구매하고 뜨거운 해를 피해 문을 연 음식점에 들어왔어요.
당시 프라이드 패스티벌 기간이어서 뜨거운 해를 가르며 파티를 즐기는 분들을 볼 수 있었어요.
거리에 무지개 물결이 넘실 넘실~



조금 뻔하지만 꼭 먹어줘야 하는 젤라토 가게 [Venchi]에서 한 콘 때려줍니다.

밀라노 공원 근처에 아름다운 외관을 가진 건물이 보입니다. 친환경 아파트 [보스코 베르티칼레 - Bosco Virticale]라고 하는데요. 밀라노 포르타 가리발디 기차역 근처라면 어디서든 보이는 건물입니다. 밀라노의 포르타 누보 지구에 있는 두 개의 주거용 타워라고 해요. 너무 아름답고 신기해서 한참을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보스코 베르티칼레 타워 사이트를 방문해 보세요.
| Residenze Porta Nuova
Bosco Verticale Archetipo di un nuovo urbanesimo Icona di un nuovo modello di riforestazione urbana e della riqualificazione di Porta Nuova, il Bosco Verticale, progettato da Boeri Studio (S. Boeri, G. Barreca, G. La Varra) e certificato LEED Gold, è sicu
www.residenzeportanuova.com
제가 머무는 숙소는 밀라노 중앙역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숙소나 숙소 바로 앞에서 프라이드 22 축제를 기념하는 행렬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나 긴 줄이 끝도 없이 펼쳐졌어요. 저는 너무 더워서 숙소에서 물을 마시며 기절했는데, 다들 괜찮으셨을지...

사람이 많아 혹시 모르는 사태를 대비하여 숙소에 짐을 두고 다시 나가기로 했어요.
이제 밀라노 명품거리, 몬테나폴리오네로 갑니다. 멋진 거리와 그 때 느꼈던 더위, 축제의 분위기를 다시 감상하게 되네요.











밀라노에서 정말 눈이 즐거웠습니다.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쭈구리처럼 구경만 하다가 허기가 져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숙소 근처에 있는 아주 평범한 레스토랑이었어요.
들어가 보니 오래되었지만 이탈리아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현지인들이 찾는 식당이더라고요. (아싸~)
먼저 시원한 프로세코 한 병 시키고, 샐러드, 메인요리, 사이드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이 식당에서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저는 알리오올리오가 먹고 싶었는데 식당 메뉴에 없었거든요. 주문을 받는 직원분께 여쭤보니 바로 주방에 큰 소리로 "알리오 올리오 되나?" "오케이~!"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알리오올리오에 이 스파이시(아래 사진)를 뿌려 먹는 게 치트 키다는 설명까지..



식당에서의 주문과정에서의 기억이 좋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제 인생 최고의 알리오올리오였습니다. 단호하게 말할 수 있어요.
사진을 보니 너무 그리운 맛입니다..



메인요리로 주문한 양고기는 거의 남겨서 나올 때 정말 눈치가 .... 이탈리아 여행을 할 때마다 음식 남겨서 한 소리 듣곤 했습니다. (주방장님께서 확인하러 나오시는 경우도 있어서 음식을 남기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는 점은 학습했는데 순간의 허기에 식탐이 생겨 그만..)
배부르게 식사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 배 뚜들기며 쉬었습니다.
다음 날은 드디어 친구의 결혼식이네요.
밀라노에서의 두번째 날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다음 글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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